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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와 함께 익히는 협동과 배려,유아 배그 클럽 !!

배구와 함께 익히는 협동과 배려, KB손해보험 유소년 배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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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서 사랑받는 팀. KB손해보험이 그리는 꿈이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KB손해보험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아마추어 클럽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 환원과 배구 저변 확대에 힘 쏟고 있다. 연고지 신한대학교에서 배구인 출신 교육자를 만났기에 프로젝트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었다. 상춘객들이 산으로 강으로 향하던 어느 봄날,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경기도 의정부시 신한대학교로 향했다.

“엄지와 검지가 맞닿을 정도로 공을 잡아보세요. 눈썹 위로 공을 올리고. 허리는 쭉 펴고.” 강사가 오버 패스 시범을 보이자 아이들이 “우와~”하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몸을 움직이며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재미에 푹 빠진 초등학생들. KB손해보험 유소년 배구 클럽 수업 시간, 체육관에 들어서자 아이들이 발산하는 에너지가 사방으로 뿜어졌다.

유소년클럽, 40명 모집에 70명 지원

아이들이 체육관에서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는 것도, 대학에서 이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연구를 할 수 있는 것도 KB손해보험 구단의 적극적인 의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뒤늦게 의정부로 연고지를 이전한 만큼 KB는 연고지 밀착 마케팅과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적이다.

전영산 KB손해보험 단장은 “의정부시를 중심으로 경기 북부지역에서 프로배구 저변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 유소년, 청소년 학생들이 배구가 재미있다는 것을 KB스타즈 배구클럽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KB스타즈 대행사로 유소년 클럽 운영의 실무를 맡은 JR커뮤니케이션 박주민 실장은 “날이 갈수록 의정부의 배구열기가 느껴진다”라며 뿌듯함을 감추지 않았다. 박 실장은 “유소년에서부터 시작된 배구에 대한 애정이, 배구 전체에 대한 관심으로 옮겨갈 것”이라며 유소년 클럽 운영이 지역과 더욱 가까워지기 위한 구단의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지원해주셔 깜짝 놀랐어요. 40명을 목표로 기획했는데 70명에 가까운 인원이 지원해주셨어요. 의정부 뿐 아니라 양주, 가평, 포천 등 다양한 곳에서 오고 계세요. 의정부와 가까운 서울 북부 지역에서도 참가하고요. 연고지를 중시하다 보니 의정부와 지역적으로 가까운 아이들을 선발했습니다.”

의정부, 유소년배구의 거점 계획

KB 측은 지난 4월 28일 KB스타즈 선수들과 배구 클럽 회원들이 어울리는 팬미팅을 진행했다. 5월부터는 선수들이 직접 체육관을 방문해 일일 코치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구단은 의정부를 경기 북부지역 유소년 배구의 거점으로 만들 의지를 가지고 있다.

박 실장은 “프로배구가 중흥을 맞이하고 있지만 아직 생활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저희도 저변 확대를 목표로 장기적인 계획들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앞으로 구단 자체적으로 유소년 배구 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의정부시와의 협업을 통해 의정부 소재 초중고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고자 합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유소년 클럽에 참가하는 아이들이 생기자 덩달아 학부모들의 배구에 대한 관심도 늘어났다. 성인 배구 동호회를 문의하는 학부모도 생겼다. 팀을 응원하는 주민들, 애정에 보답하고자 하는 구단의 의지, 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지역 대학의 노력. 그 마음들이 합쳐지자 의정부에는 배구 꽃이 피었다. 배구와 사랑에 빠진 의정부 사람들의 열정만큼은 이 따스한 봄기운 보다 뜨거울 것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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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지 이전, 그 이후를 생각하다

지난해 KB손해보험(이하 KB)이 의정부로 연고지를 이전한 후 경기 북부 지역에는 배구 열풍이 불고 있다. 의정부를 비롯한 동두천, 양주, 포천 등지의 시민들이 KB의 경기를 보기 위해 의정부 체육관을 찾았다. ‘절묘한 선택’이라고 평가받는 연고지 이전. KB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욱 연고지에 동화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 그 결과가 바로 KB손해보험 유소년 배구클럽이다.

KB손해보험 유소년 배구클럽은 지난 3월 4일 KB의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 중 발대식을 가지며 출범을 알렸다. 6개월 과정인 배구 교실은 3월 10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이제 7주차 프로그램에 접어들었다. 13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 유소년 배구클럽 외에도 22세 이하 청소년을 위한 클럽도 함께 운영한다.

함께하는 배구인들이 있기에

KB가 유소년 배구클럽을 창단하는 데는 신한대 뷰티헬스학과 김옥자 교수의 도움이 컸다. 1980년대 실업팀 국제상사에서 선수로 활약한 그는 팀 해체 후 학업을 이어갔다. 뒤늦게 이화여대 체육학과에 입학했고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화여대 배구부 감독을 역임한 후 2010년 의정부에 위치한 신한대에 부임했다. ‘배구인’ 김 교수는 배구를 통해 대학이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대학 측에서도 주민들을 위해 체육관과 시설을 제공했다. 덕분에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배구를 즐기고 있다.

김옥자 교수가 중심이 되어 유소년들을 지도할 강사진을 꾸렸다. 실업 리그 시절 현대건설에서 선수로 뛰었던 김희경(41) 씨가 전담 강사로 나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외에도 V-리그 전 경기감독관으로 팬들에게 익숙한 이운임, 유경화 씨가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운임 씨는 신한대 대학원에서 스포츠건강과학을 공부하고 있다.

김 교수는 “프로들만 모였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김 교수 역시 대한민국배구협회 유소년이사를 거친 이 분야 전문가다. “유소년 배구 초창기에 여러 시도를 하며 고생했던 걸 생각해보면 이렇게 구단 지원을 받아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참 행복해요. 유소년 클럽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마침 KB손해보험이 의정부로 이전을 했어요. ‘나는 배구를 할 운명이구나’ 생각했습니다. 대학과 구단이 산학협력으로 유소년 클럽을 공동 운영하는 건 저희가 처음이지 않을까요?”

배구, 연구로 이어지다

김옥자 교수는 ‘배구인’이라는 정체성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 그는 배구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많아져야 다양한 방면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배구를 하면서 기술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죠. 하지만 좀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배구인 출신 연구자로서 배구와 관련된 연구가 많아지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 교수는 유소년 클럽에 참가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운동 경험이 유소년들의 신체와 정서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분석하기 위해서다. 프로그램 시작 전에 참가자들의 체력과 자세를 측정했다. 심리적인 측면을 확인하기 위해 집중력 테스트도 진행했다.

6개월 후 프로그램이 끝난 다음 아이들에게 어떤 변화가 나타났는지 비교대조하는 과정이다. 그는 하루가 다르게 아이들이 변하는 게 보인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수업 횟수를 거듭할수록 아이들이 튼튼해지는 게 보여요. 손가락을 많이 쓰니 뇌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전담 강사 김희경 씨는 수업 내내 “옆 사람을 보세요. 내 공을 살리려고 다른 사람과 부딪치지 마세요”라며 함께 하는 사람들을 배려하라고 말했다. 유소년 클럽에서 운동하는 학생들은 엘리트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운동 신경의 정도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운동 신경이 좋은 아이도 있지만 마냥 즐거운 아이도 있다. 이 차이를 극복하고 모두가 즐기기 위해서는 양보와 배려가 필요하다. 김 씨는 평소에도 아이들에게 ‘함께’를 이야기한다. “나 혼자 잘났다는 자신감만으로는 세상을 살 수 없어요. 언더패스 기술 하나 잘 한다고 인생이 달라지진 않겠죠. 하지만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에서 본인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다면 그게 행복이지 않을까요.”

배구는 단체운동이다. 그만큼 동료를 배려하고 존중해야 한다. 그는 아이들에게 팀원이 실수해도 비난하지 않기, 옆 사람이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네트와 공에 대한 매너를 강조한다. “요즘 아이들은 형제가 적다보니 여럿이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기회가 많이 없어요.

이곳에서 아이들이 운동을 하며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으면 합니다. 이걸 계기로 아이들이 배구를 평생 스포츠로 즐긴다면 더없이 좋고요.”

김희경 씨는 평일엔 중학교에서 스포츠 강사로 일한다. 경험이 쌓인 만큼 아이들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는 노하우가 생겼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이니만큼 패스를 못해도 경기할 수 있고, 경기를 못해도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자세 하나에 연연하기 보다는 게임을 통해 배구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유도한다. 아이들이 가만히 서서 강사의 설명을 듣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직접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지도자의 보람

김희경 씨는 하나부터 열까지 아이들을 끌고 가기 보다는 큰 산을 보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야 학생들이 더욱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믿는다. “저는 엘리트 체육을 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일방적으로 배우고 습득하는 경험만 했어요. 하지만 지금 클럽에서 만나는 아이들은 달라요. 정말 배구를 좋아하는 게 느껴져요.

제가 하나를 말하면 유튜브를 찾아보고 폼을 분석하면서 프로경기를 직접 관전해요. 스스로 찾아서 공부해요. 미디어를 학습에 활용해서 살아있는 공부를 하는 거죠. 저는 미처 생각도 못했어요. 이런 능동적인 학생들의 자세가 강사를 더욱 뿌듯하게 합니다.” 수업이 끝나도 공을 놓지 않는 아이들의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자 김희경 씨의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엄마아빠 손잡고 체육관으로

수업이 끝나자 한 아이가 땀을 뻘뻘 흘리며 뛰어왔다. “손가락이 아프지만 너무 재밌어요. 엄마랑 더 연습하다가 갈래요!” 1시간 반 가까이 뛰어다녔는데도 아이들은 지치지 않았다.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부모의 손을 잡고 코트로 내려와 다시 배구공을 꺼냈다. 다른 학생들이 참가하는 두 번째 수업 시간이 가까워오자 그제야 아쉬워하는 표정으로 배구공을 제자리에 돌려놓았다.

아들 손현수(8) 군을 데리고 체육관을 찾은 학부모 황가희(43) 씨는 ‘나부터가 배구팬’이라며 웃어보였다. “제가 KB국민은행에 근무하고 있어서 이번 시즌 KB 홈경기는 거의 빠지지 않고 갔어요. 경기장 전광판에 유소년 클럽 관련 홍보가 나오는 걸 보고 아이가 신청해달라고 졸랐어요. 선수들이 너무 멋있다며 아들이 배구에 푹 빠졌거든요. 운동하는 것도 전혀 힘들어하지 않고 재밌어 해요. 현수가 배구선수를 하겠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밀어줄 생각입니다.”

2학년 아들을 데리고 온 이상현(46) 씨 역시 20년 넘게 배구를 좋아한 열성팬이다. 의정부에 프로배구팀이 생긴 이후 응원판도 직접 만들어 경기장을 찾고 있다. “아들은 알렉스와 황두연 선수를 제일 좋아해요. 팬 미팅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술보다 중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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