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선수들의 부상이 잦은 이유는? 그의 이야기속으로
마에다 엉덩이 부상, 위기 끊이지 않는 다저스... 해법은?
StartFragment한 가지 문제가 해결되려고 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긴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상황이 현재 그렇다. 30일(아래 한국 시각) 경기에서 다저스의 선발진을 지탱하고 있던 일본인 오른손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부상을 당한 상황부터가 좋지 않았다. 마에다는 경기 초반부터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홈런 1개와 2루타 2개를 허용하는 등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2회초 1사 후 호르헤 알파로에게 2루타를 허용한 순간 마에다의 표정이 영 좋지 않아 트레이너들이 이상 징후를 감지했다.
바로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트레이너가 올라가 마에다의 상태를 살폈다. 일단 마에다는 더 던질 수 있다고 말하면서 로버츠 감독이 내려갔다. 다음 타자가 필리스의 선발투수 제이크 아리에타였기 때문에 일단 마에다는 계속 공을 던졌다.
하지만 그 2연전 전후의 꿀맛 같은 휴식 전까지 2주 동안 다저스는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 커쇼가 6월부터 복귀하지만, 류현진은 빨라도 7월에나 복귀할 수 있으며 힐은 손가락이 호전된다고 해도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마에다는 지난 해 포스트 시즌에서 구원투수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시즌 초반 휴식일이 많이 끼어 있을 때 1+1 선발 기용(한 경기 선발투수 요원 2명 투입)에 활용되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고관절 염좌가 심각할 경우 6월 중순 선발 로테이션 조정에 있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다저스는 올 시즌 초반 주요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인해 험난한 여정을 겪었다. 한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까지 내려갔지만 그 바닥을 치고 다시 상승세를 타던 중 그 상승세를 이끌던 투수 한 명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이 위기는 오히려 다저스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 동안 기존 투수들의 활약에 막혀 메이저리그 승격 기회를 얻지 못했던 주요 선발투수 요원들이 꾸준하게 등판하면서 앞으로의 가능성을 체크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기 혹은 기회가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다저스가 올 시즌의 성적과 앞으로의 미래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EndFragment
아리에타를 삼진으로 잡긴 했지만, 마에다는 다시 불편함을 호소했다. 결국 로버츠 감독은 다시 마운드에 올라갔다. 마에다는 벤치에 괜찮다는 신호를 보냈지만 소용이 없었고, 로버츠 감독은 바로 마에다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스캇 알렉산더를 마운드에 올렸다.
마에다 조기 강판, 이틀 연속 불펜 쏟아부은 다저스 전날 선발투수였던 브록 스튜어트는 4이닝만을 던지고 내려왔다. 이날 다저스는 이기기는 했지만 총 5명의 투수(스튜어트, 알렉산더, 에릭 괴델, 이미 가르시아, 켄리 잰슨)를 투입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마에다가 부상으로 조기 강판되는 바람에 그가 내려간 뒤에도 6명의 투수를 더 써야 했다. 전날 승리투수가 되었던 롱 릴리프 가르시아가 2이닝을 던지는 바람에 다저스에서는 불펜을 총동원할 수밖에 없었다. 두 번째 투수 알렉산더가 1.1이닝 1실점으로 등판을 마친 뒤 4회부터 괴델도 이틀 연속 등판했고(무실점), 5회에는 토니 싱그라니(무실점), 6회에는 페드로 바에즈(1실점), 7회에 조쉬 필즈(무실점)가 마운드에 올랐다. 8회와 9회에는 다니엘 허드슨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세이브 상황에서 올라와야 할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을 쓸 수 없었기에 허드슨이 9회도 책임지다가 지치면서 2점을 추가로 내 주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는 동안 다저스의 타선은 상대 투수 아리에타에게 묶였다. 2015년 내셔널리그 사이 영 상 수상자였던 아리에타는 다저스 타선을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 막고 시즌 5승을 기록했다(103구). 아리에타는 5월 5경기에서 30이닝 3자책을 기록하며 평균 자책점 0.90을 기록했을 정도로 위력적인 한 달을 보냈다. 그나마 다저스는 8회말 공격에서 맥스 먼시의 2루타와 저스틴 터너의 적시타로 영패는 면했다. 하지만 바뀐 투수 토미 헌터를 공략하는 데 실패하며 더 이상의 추격은 실패했다. 게다가 9회에 허드슨이 추가 2실점하는 바람에 경기를 뒤집기에 너무 먼 점수 차이를 만들고 말았다. 고관절 염좌 발견된 마에다, 커쇼 복귀 직전 만난 암초 마에다가 물러난 사유는 엉덩이 오른쪽 고관절 염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단 마에다가 정밀 검진을 받은 뒤에야 정확한 부상의 정도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마에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를지, 휴식 후 선발 등판을 이어갈 것인지가 결정된다. 다만 마에다가 지난 경기에서도 엉덩이에 불편함을 안고 던졌던 것으로 드러나 예상보다 부상이 심각할 가능성도 있다.
6월 1일에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이두근 건염 부상을 딛고 복귀하지만, 마에다의 이탈로 다저스는 한동안 임시 선발 로테이션을 계속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단 다저스는 31일 경기에 로스 스트리플링(우), 1일에 커쇼(좌), 2일에 알렉스 우드(좌), 3일에 워커 뷸러(우)가 등판할 예정이다.
다저스의 젊은 임시 선발투수들이 잘 버텨주고 있지만, 여전히 순위 경쟁이 버겁다. 29일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로 올라가긴 했지만 아직 선두 콜로라도 로키스와는 4경기 반,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는 3경기 차이가 난다.
필리스와의 남은 2경기 시리즈가 끝나면 다저스는 휴식 없이 로키스와의 원정을 위해 콜로라도 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로 원정을 떠난다. 다음 로테이션 순서대로라면 쿠어스 필드 원정 3연전에 우드와 뷸러 그리고 스튜어트의 등판인데, 뷸러와 스튜어트의 경험을 감안하면 쿠어스 필드 원정에서도 구원투수들이 많이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이후 하루 이동일을 끼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3연전을 치르는 다저스는 휴식 없이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그나마 다행스럽게 다음 일정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2연전 전후로 하루 씩의 휴식이 있기 때문에 다저스는 이 휴식 일정을 이용하여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할 수 있다.
6월 4일 경기 선발투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29일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던 브록 스튜어트(우)의 경우 올 시즌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했다가 2번의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는데, 그 2번의 경기에서 모두 4이닝 투구에 그쳤다. 당초 커쇼가 복귀했을 경우 다시 불펜으로 갈 예정이었지만, 마에다의 부상으로 인하여 당분간 선발 기회를 더 보장 받을 수도 있다. 커쇼가 복귀한다고 쳐도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 중 3명이 임시 선발투수다. 류현진(좌)이 사타구니 내전근 부상으로 인해 선발진을 이탈했고, 현재 200피트(60.96m) 롱토스까지 시행한 상태다. 리치 힐(좌)은 손가락의 물집이 다 나았다고는 하지만 또 공을 던지다가 물집이 또 생겨서 터질 수도 있다. 문제는 2경기 연속 불펜의 소모가 컸고, 필리스와의 시리즈가 2경기나 더 남았기 때문에 투수진의 과부하가 우려된다는 사실이다. 롱 릴리프의 경우 보통 한 번 등판하면 30구 이상은 기본이고 멀티 이닝을 던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 경기를 던지고 나면 2~3일의 휴식이 필요한데, 가르시아와 알렉산더 그리고 허드슨 3명의 투수가 멀티 이닝 또는 이틀 연속 등판을 치르는 바람에 투수진 운영이 꼬이고 말았다. 마에다의 이탈, 일단 버텨야 하는 다저스 그나마 31일 경기에서 등판하는 스트리플링이 등판을 거칠 때마다 이닝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5.1이닝, 6이닝, 6.2이닝)이 고무적이다. 다만 아직 풀 타임 선발투수 경험이 없는 스트리플링이 다음 경기에서 6이닝 이상의 많은 이닝을 또 책임져 줄 수 있는지는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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